연어초밥 만드는 방법
집에서 간단하게 연어초밥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요즘 연어를 사다가 먹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 가면 연어는 꼭 빠뜨리지 않고 사 오는데요.
요즘은 일반 대형 마트에서도 연어를 항공 직배송해서 소량 포장으로 잘 팔더라고요. 오늘은 홈플러스에 장을 보러 갔다가 연어를 또 지나치지 못하고 사 왔습니다.
연어를 썰고, 양파 채 썬 것에 홀스래디쉬 소스를 뿌려주고, 무순과 초장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한 점 먹어보려고 하는데 아이가 연어초밥이 먹고 싶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급하게 검색을 해서 연어초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너무나 간단하고 쉬워서 연어초밥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 봅니다.
연어초밥 만드는 방법
• 재료: 연어, 밥 1 공기, 양파, 홀스래디쉬 소스, 무순, 고추냉이
• 단촛물: 식초 3큰술, 설탕 1.5큰술, 소금 0.3큰술
1. 단촛물 만들기
먼저 초밥을 만들기 위해 밥을 고슬고슬하게 합니다. 그리고 단촛물을 만듭니다.
식초 3큰술, 설탕 1.5큰술, 소금 0.3큰술을 넣고 섞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녹여줍니다.
2. 밥에 단촛물 섞어주기.
고슬고슬하게 된 밥 1 공기에 단촛물을 1숟가락씩 넣어주며 섞어줍니다. 너무 많이 휘저으면 밥알이 으깨어지므로 십자 모양으로 그어가며 살살 섞어줍니다.
3. 밥 뭉쳐주기
밥을 한입 크기로 뭉쳐 줍니다. 주먹밥 만들듯이 꼭꼭 누르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그럼 정말 맛없는 떡밥이 되니까요. 저두 처음 만들어보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비닐 위생장갑을 껴고 했더니 밥풀이 다 붙고 대략 난감했네요. 우리 가족이 먹을 거니까 너무 디테일에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편하게 만들어봅니다.
4. 연어 올려주기
밥을 한입 크기로 잘 뭉쳐주었으면 이번엔 연어를 올려줍니다. 이때 연어에 고추냉이를 살짝 묻혀준 후 연어를 올려주시면 되는데.. 저희는 아이들이 먹을 거라 생략했습니다.
5. 양파와 무순 올려주기
그다음엔 홀스래디쉬 소스로 버무린 채 썬 양파를 한두 개 정도만 올려줍니다. 양파의 매운맛이 싫다면 채 썬양파를 찬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매운맛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순을 조금씩 올려줍니다. 주황색 연어에 초록색 무순을 올리면 더 맛깔 나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어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도 하고요.
6. 연어초밥 완성
회색 접시에 올린 건 제가 만든 연어초밥입니다.
청록색 접시에 올린 건 남편이 만든 연어초밥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맛을 비교해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고요. 남편이 만든 연어초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밥을 뭉칠 때 남편은 손에 힘을 주지 않고 2-3번 정도만 살살 뭉쳤고요. 전 밥알이 삐져나오는 게 싫어서 계속 조몰락거렸거든요. 초밥의 차이는 밥에서 나온다고 하더니.. 같은 밥으로 만들었는데 맛은 큰 차이가 났습니다. 다음번엔 저도 살살 뭉쳐야겠습니다.^^
아이들도 엄마 아빠가 만든 연어 초밥이 맛있다는 평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집에서 만든 초밥이 어떻게 이렇게 맛있냐며 나중엔 자기들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간단하니 다음번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을 먹은 지 1시간밖에 안 되었는데도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한창 클 때라 뒤돌아서면 배고플 나이인데 영양간식을 챙겨준 것 같아 뿌듯해집니다.
저와 남편은 캔맥주 한 캔씩 마시며 연어초밥에 대한 이야기를 실컷 나누었습니다. 이제 한번 만들어보았으니 어렵지 않아서 자주 만들어먹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한 홀스래디쉬 소스입니다. 소스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는데, 요리시간 단축을 위해 소스는 시판용을 사용했습니다.
연어초밥 만드는 방법 어렵지 않지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연어초밥 맛있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드실 수 있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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