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으로 튀기지 않아서 건강에 좋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를 사신 분들 많을 것입니다.
요즘은 필수가전이 되어버렸고 에어프라이어가 없는 집은 별로 없을 겁니다.
저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고 이왕이면 건강하게 요리해서 먹이고 싶은 마음에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해서 1년 정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TV를 보다가 에어프라이어로 소량의 감자를 오랜 시간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10개의 에어프라이어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각 제품의 사용설명서 그대로 최대 조리시간, 최소의 재료량을 넣고 냉동감자를 200도 이상에서 가열했더니 최대 1720㎍/kg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었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세계 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한 성분입니다.
신경독성 위험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주로 감자튀김이나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이 되고, 과자나 커피류, 시리얼 등에서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럽 연합 기준은 500㎍/kg이고 국내 기준이 1000㎍/kg인데,
이번 실험은 1700㎍/kg 이상으로 1.7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엔 조리법을 달리 해보았습니다.
냉동감자를 200℃ 이상에서 가장 많은 양을 오래 조리할 경우 검출된 아크릴아마이드는 30-270㎍/kg 수준으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 조리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일 경우에도 검출량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식품의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자·곡류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의 경우 튀김 온도는 160℃, 오븐 온도는 100℃ 이하에서 조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조리법에 따라서 발암물질의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안전한 조리법, 주의사항에 대해서 반드시 정보를 제공해야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많은 양을 적당한 온도에, 너무 길지 않게 요리하는 것입니다.
이 점 꼭 주의하셔서 우리 모두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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