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꼬막 해감하는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꼬막 해감하는법 간단하게 소개해놨으니 끝까지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꼬막 제철인 요즘 탱글탱글한 꼬막이 먹고 싶어서 한 팩 사 왔습니다.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 건강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을 뿐만 아니라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도 참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꼬막 요리 한번 도전해볼까요?
1. 꼬막 해감하기
먼저 꼬막(600g)을 여러 번 헹구어 씻습니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꼬막을 비벼가면서 박박 문질러 줍니다.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구어 주어야 합니다.
이제 1리터 정도의 물에 꼬막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굵은소금을 1숟가락 정도 넣어서 풀어주세요.
시간이 별로 없으니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해감을 시켜줄 건데요.
이때 "쇠 숟가락"을 하나 넣어주면 해감이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쇠숟가락을 넣는 이유는
소금물과 쇠의 성분이 만나 바지락을 자극해 모래를 토해내게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1시간 조금 못 되게 해감을 시켰는데도..
모래나 뻘 같은 것들 하나도 씹히지 않고 너무나 깔끔했답니다.
그리고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검은색 비닐봉지나 양푼으로 뚜껑을 덮어주면 해감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2. 양념장 만들기
꼬막이 해감되는 시간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양념재료:
간장 2, 고춧가루 1, 설탕 1, 참기름 1, 마늘 1, 다진 파 1, 통깨 약간 (어른 숟가락 기준)
양념장 재료를 잘 섞어놓으니 고소한 냄새가 나서 아이들이 모여듭니다.
언제 꼬막 다 되냐고 성화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랑 먹을 거라 매운 고추는 안 넣었지만..
알싸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 청양고추를 좀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꼬막 삶기
꼬막 해감이 끝나면 이제 꼬막을 맛있게 삶아 볼까요?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이때 꼬막을 넣고 삶아줍니다.
오래 삶으면 안 되고, 꼬막 껍데기가 3분의 1 정도 벌어질 정도까지만 삶아줄 건데요.
이때 한 방향으로 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꼬막이 한쪽 껍질로만 붙는다고 합니다.
꼬막이 하나 둘 벌어지기 시작하지요?
제 눈에 한 10개쯤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으면 바로 불을 끕니다.
물 색깔이 검게 변하는데..
그렇다고 꼬막을 다시 찬물에 헹구지는 말아주세요.
건져낸 꼬막은 숟가락을 이용해서 뒷부분을 세게 눌러 비틀어주면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한쪽 껍질을 버리고, 한쪽 껍질 위에 붙어있는 꼬막 위에 양념장을 잘 뿌려주면 완성됩니다.
양념장 올리기는 저희 집 꼬맹이가 해주었답니다.
꼬막은 뜨거울 때 양념장 올려서 바로 먹어야 제맛입니다.
꼬막 껍데기를 까서 양념장을 올리면서 3분의 1은 입으로 간 것 같습니다.
양이 많아서 따로 덜어놓고 냉장 보관했다가 먹었는데 잘 해감하고 잘 삶아서 그런가 맛이 좋았습니다.
꼬막 제철인 요즘 꼬막으로 맛있는 식사시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봉시(대봉감) 익히는 방법 3가지 (1) | 2019.12.16 |
---|---|
타이어 공기압이 낮습니다 (0) | 2019.12.09 |
욕실 실리콘 곰팡이 제거 방법(바르는 홈스타 곰팡이 싹) (0) | 2019.12.08 |
공기청정기 필터 버리는법 (0) | 2019.12.07 |
캐논 무한잉크 프린터기 인쇄가 안 될 때 해결하는 법 (5) | 2019.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