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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홈런볼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by 새우마요 2020. 1. 18.

홈런볼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홈런볼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직접 먹어본 후기입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먹었던 국민과자 홈런볼은 부드러운 슈 안에 달콤한 초코가 들어간 과자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먹어봤을 그런 과자이지요.

(1981년에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요즘은 새로운 맛도 출시 되어있더라고요.

초코 홈런볼, 무지방 우유 홈런볼, 티라미수 홈런볼.. 다양한 맛이 나와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원조 초코 홈런볼의 맛을 따라갈 순 없죠.

 

 

홈런볼이 요즘 다시 핫 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즘 에어프라이어 요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홈런볼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마트에 갔더니 홈런볼을 파는 과자 코너에 크게 광고가 붙어있을 정도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으면 더 맛있는 과자 홈런볼" 하고요.

 

 

그래서 저도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요.

바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홈런볼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줄 건데요.

종이 호일을 쫘악 깔고 그 위에 홈런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180℃에서 3분 정도 구워보았습니다.

적정 시간과 온도는 아래에서 다시 말씀드릴게요.

 

 

 

보고 있으니 어떤 맛일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고소한 냄새도 솔솔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홈런볼이 완성되었습니다.

아.. 근데 생각보다 더 구워졌나 봐요. 

색깔을 보니 약간 탄 듯하지요?

노릇한 홈런볼이 아니라 갈색의 홈런볼이 되었어요.

 

 

여기서 결론!

보통 검색해보니 180℃에서3-4분을 굽던데요.

에어프라어가 다 똑같은 기종은 아니니까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마다 조금씩 다르니까 온도와 시간 조절은 개인적으로 알아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갖고 있는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는 내부 높이가 조금 낮아서 생각보다 시간을 줄여야 되더라고요.

아님 온도를 낮추던가요.

다음번에는 160℃에서 3분을 돌려봐야겠습니다.

 

 

 

맛은 어땠냐고요?

우와~~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했습니다. 겉바속촉이라고 하지요.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먹으면 엄청 뜨겁답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한 김 식히고 먹으면 엄청 바삭하고 고소하고 달콤하고 진짜 맛있습니다.

 

 

 

 

저희 집 아이는 원래 홈런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니까 겉이 바삭해지고 버터향이 나면서 꼭 쿠키 같다고 잘 먹더라고요.

씹을 때마다 ASMR 방송하듯이 바사삭 소리가 어찌나 나던지요.

그 소리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았어요.

 

전 이번에 처음 구워 먹어 본 거라 온도 조절을 잘 못했지만,

다음에 꼭 다시 해 먹어볼 의향이 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홈런볼 대용량을 사 와야겠어요.

홈런볼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정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