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푸룬주스/딥워터 마시고 변비 탈출

테일러 푸룬주스/딥워터

테일러 푸룬주스를 먹은 후 변비 탈출에 성공한 이야기입니다.

 

저희집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간식으로 도미노피자를 먹었는데 그날따라 욕심을 부리며 피자1판 중에 3분의 2를 혼자 다 먹더라고요.

너무 과하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바로 탈이 나고 말았어요.

그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하루를 버텼습니다.

조금 나아진것 같다고 해서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또 탈이 나더라고요.

소화도 안된다고 하고 울렁거리고 머리도 아프고..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병원에 찾아갔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증상을 들어보시더니 변을 봤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생각해보니 계속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에는 들어갔는데 속 시원하게 변을 본 적은 없었나봐요.

 

 

 

그래서 변비에 도움이 되는 약(유산균과 소화제)을 처방 받아 3일치의 약을 먹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약효가 없으면 관장약이라도 사다가 변을 꼭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야 속이 뻥 뚫릴거라고요.

3일 꼬박 약을 먹었지만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어었지요.

 

거의 일주일째 잘 먹지도 못하고 죽만 겨우 먹고 배가 아프다며 힘들어하던 아이의 체중이 2킬로나 빠졌더라고요.

옆에서 보기만 해도 안쓰러웠습니다.

 

 

 

그러다가 머리로 스친 생각.

제가 임신했을때 먹었던 푸룬이 생각나더라고요.

원래 임산부는 철분제를 먹고 그로 인해 변비가 잘 생기잖아요.

임산부에겐 약은 해로우니 그대신 푸룬을 많이 먹곤합니다.

저도 그 경험이 있었거든요.

 

 

 

푸룬주스가 생각나서 급하게 구하러 나갔습니다.

보통 약국에서 판매하는데.. 그날은 일요일이나서 약국이 열리지 않았더라고요.

혹시나해서 올리브영에 가봤더니 두둥~ 푸룬주스를 팔고 있었네요.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올리브영에 푸룬주스는 2가지가 있었습니다.

테일러 푸룬주스와 테일러 푸룬 딥워터.

테일러 푸룬주스의 가격은 2,000원이고 테일러 푸룬 딥워터의 가격은 4,000원이었습니다.

어떤게 효과 있을지 몰라서 2개를 다 사왔지요.

 

 

아이의 상태가 지금 심각하기에..

푸룬주스와 딥워터 중에 가격이 2배나 비싼 딥워터를 먼저 먹여보기로 했습니다.

 

푸룬 딥워터의 용량은 180ml입니다. 

먹기에 힘든 양은 아니었어요.

 

 

먼저 섭취량 및 섭취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을 체크해볼게요.

섭취량: 1일 1회 1병

섭취방법: 빈속에 2-3시간의 여유를 갖고 섭취하고 물을 1-2잔 함께 먹기를 권장합니다.

주의사항: 과량 섭취시에는 설사를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푸룬딥워터를 드시면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거나 가스가 찰 수 있으나,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라고 아주 가볍게 써있네요.

 

 

아이는 검붉은 색의 진한 농축액 느낌의 딥워터를 먹어보더니 그냥 과일주스 같다고 먹기에 힘들어하진 않더라고요.

푸룬 딥워터를 컵에 따라서 잘 마셔주었습니다.

푸룬 딥워터를 원샷한 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처음 1시간까지는 먹어도 별 반응이 없길래 헛걸음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1시간이 지나자 배가 난리가 나기 시작했다며 화장실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설마 바로 성공하겠어? 하고 의심했는데요.

부아아아앙~~~~~~~ 요란한 소리와 함께 뭔가 진척이 있는것 같았어요.

와, 드디어 아들이 푸룬주스를 마시고 7일간의 변비에서 탈출했습니다.

 

한번으로 끝났냐고요?

아닙니다.

화장실만 4-5번은 들락날락 한것 같아요.

화장실 문턱이 닳도록 왔다 갔다 했는데... 배가 막 꼬이게 아프거나 힘들지는 않았나보더라구요.

그래도 변을 해결하고나니 속이 한결 시원하고 편해졌는지 그때서야 먹을 것을 찾더라고요.

와~ 정말 푸룬딥워터 요녀석 정말 요물입니다.

 

 

그때 테일러 푸룬 딥워터 1병으로 변비탈출에 성공하고.

나머지 테일러 푸룬주스는 그대로 집에 있답니다.

이아이도 효과가 있는지 한번 검증 해 봐야하는데 말이죠.

유통기한이 길어서 냉장보관 해 두었다가 필요할때 마시면 될것 같아요.

 

 

 

같은 180ml 인데 푸룬주스는 121kcal 이고, 딥워터는 212kcal 인걸 보니

테일러 딥워터가 푸룬의 고농축 결정체인가봐요.

그래서 가격도 2배 차이가 나는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아이가 변비가 심한데 변비약을 먹이기도 찝찝하고, 관장을 하기엔 더 부담스럽고..

변비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먹여봐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참 힘들었는데..

과일농축액인 푸룬주스로 변비를 해결해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테일러 푸른 딥워터 전면에 써있는 "맛있게 빠르다" 이 말이 정말 맞는 표현 같아요.

맛있으면서도 효과 빠른 변비해결사!!!

변비가 심한 주변 분들께 꼭 추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