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추천도서, 청소년권장도서 추천해요.
코로나 시대인 요즘 아이들도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갑자기 많아진 여가 시간에 읽으면 좋을 책들을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중학생(청소년)들의 책 위주로 추천해 보려고 해요.
제가 읽었던 책에서는 중학생이 청소년 소설을 주당 2-3시간 정도 읽고, (2주에 1권 읽기를) 10개월가량 투자하여 연간 26권 정도의 책을 읽으면 언어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언어능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입시에서 성공할 수 없고, 내신도 수능도 독서기반교육이 답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정신이 번쩍 했어요. 아이의 독서를 부모가 챙겨줘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제가 너무 손을 놓고 있었구나 싶었거든요.
저희집 아이는 중학교 1학년입니다. 논술학원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오랜 기간 다녀왔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점점 하기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학원을 그만 두는 대신 책은 꼭 읽어야 한다고 약속을 정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논술학원을 정리하니 바로 책과는 멀어졌고, 만화책만 읽더라고요.
그래서 중학생이 되고는 일주일에 1-2권씩은 꼭 읽기로 약속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논술학원에 다시 가는걸로 하고요. 그랬더니 1주일에 1권씩은 무조건 읽더라고요. 우선은 정보가 없어서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추천도서를 먼저 읽게 했습니다. 그 목록 바로 공개합니다.
2020학년도 청소년 소설 권장 도서 목록
1. 루머의 루머의 루머
2. 키싱 마이 라이프
3. 가시고백
4. 위저드 베이커리
5. 비트키즈
6. 바다소
7.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8. 조커와 나
9. 플라스틱 빔보
10.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11. 리버보이
12. 유진과 유진
13. 변신
14. 내인생의 스프링 캠프
15. 개밥바라기별
16.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17.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18. 몽실언니
19. 완득이
20. 두근두근 내인생
21. 괭이부리말 아이들
22. 노인과바다
위의 목록 책들이 재미없어서 흥미를 잃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학교에서 추천해준 책들도 재미있었나보더라구요. (라떼는요.. 학창시절 학교에서 읽으라고 했던 책들은 무조건 재미없었는데 말이죠.) 학원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책을 읽는데 흥미를 느끼게 하려면 재미있는 책을 골라줘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려웠어요.
청소년 도서로 들어오니 책이 200~300 페이지 이상 되는 두꺼운 책들이 많더라고요. 한 권을 다 읽으려면 2-3시간 할애해야 하니 재미없으면 아이들이 첫 부분 몇 쪽 읽다가 포기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가장 우선순위로 재미있는 책을 밀어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책읽기와 관련된 카페에 가입해서 실질적으로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책들을 수집했습니다. 그때 그때 메모를 해 놓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책을 예약해서 찾아오는 시스템으로 정착했어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으면 반납하기까지 2-3주의 기간이 있어서 기한 내에 타이트하게 읽어야 하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그렇게 빌려 본 책들은 또래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책 들이라 그런가 저희 아이의 반응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읽어보고 내용이 너무 좋아 소장하고 싶으니 사달라고 하는 책도 있었어요.
그 목록도 공개해봅니다.
추천도서1. 책관련 카페에서 반응 좋았던 책들
(이것들은 제가 하나하나 글을 읽어보며 또래 아이들이 읽어보고 반응이 좋았던 책들을 추려놓은 것입니다.)
방관자
겐타의 원맨쇼
엄마의 팬클럽
공사장 피아니스트
맹탐정 고민상담소
땅에서 날다
달 위를 걷는 느낌
난 아프지 않아
어느날 난민
맹준열 외 8인
손도끼
나는 개입니까
아버지의 국밥
지엠오 아이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플로팅 아일랜드
구미호식당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유원
플라스틱빔보
스프링벅
기억전달자
6만시간
뺑덕
그까짓개
페인트
내 인생이다 임마
퍽
오이대왕
가면생활자
모두깜언
중학생추천도서2. 타까페에서 반응 좋았던 책들
(아래 목록도 중1 또래 아이들의 반응이 좋다는 후기의 책들을 수집해 놓은 것입니다.)
아몬드
독고솜에게 반하면
드라이
그날 고양이게 내게로 왔다.
담을 넘은 아이
너도 하늘 말라리아
선생님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일투성이 제아
열두 살 이루다
그 여자가 날 데려갔어
푸른 늑대의 파수꾼
체리세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시간을 파는 상점1.2
내 이름은 망고
창밖의 아이들
복수는 나의것
알로하 나의 엄마들
친구님
특별한 배달
계약자
너만 모르는 엔딩
위의 목록들 중에 저희 아이는 70% 이상 읽었습니다. 책에 대해 간단하게 평점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학교 독서기록사이트에 짧은 느낌을 기록해 놓기도 했어요. 골라주는 책마다 재미있다며 밤을 새가며 책을 읽기도 하고, 학교에 가져가서 남는 시간에 읽기도 하는걸 보니 엄마가 노력해서 책을 빌려다 준 일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책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게 중요한 시간이니 위에 책들을 읽고 독서의 재미를 느꼈다면, 이제 생각을 깊게 해야하는 딱딱한 책들도 챙겨 줘야겠죠. 언제까지 재미 위주의 책을 볼 수만은 없으니까요. 중학생 아이의 독서에 불을 지피고 싶으시다면 우선 저 위의 책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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