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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치원 졸업식 비누꽃다발

by 새우마요 2019. 12. 31.

유치원 졸업식 비누꽃다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일은 저희 집 둘째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는 날입니다.

요즘은 꽃다발도 미리미리 준비해두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미리 구입한 비누꽃다발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생화로 만든 꽃다발도 예쁘긴 하지만 금방 시들고 보관 및 관리가 어렵습니다.

비누꽃다발은 비누로 만든 꽃이어서 꽃잎을 떼다가 비누처럼 쓸 수 있다고도 하지만 저라면 예쁘게 두고두고 보고 싶을것 같아요.

비누꽃다발은 생화에 비해 관리도 편하고 향도 오래가서 방향제나 인테리어로 활용을 할 수 있으니 비누 꽃다발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졸업식엔 생화 대신 비누 꽃다발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졸업식에 들고 갈 꽃다발은 그 전날 동네 꽃집에서 미리 사거나,

당일날 학교 앞에서 상인들이 파는 꽃다발을 사는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온라인으로 미리미리 구입해 놓으시더라고요.

저두 많은 상품평들을 보며 예쁜 꽃다발 파는 곳을 찜콩 해놓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곳은 '아이올라정원'이라는 판매처인데요.

가격은 저렴한데(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입니다.)

꽃다발의 퀄리티는 너무나 고급스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동네에서 구입했으면 가격은 당연 이보다 훨씬 더 비쌌을 테고 퀄리티도 이만큼은 안 나왔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꽃다발 자체보다는 킨더 조이 초콜릿이나 춥파춥스 사탕, 또는 장난감에 더 눈길이 가잖아요.

아이들이 원하는 니즈를 잘 파악해서 담아주시는데.. 그런데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게 꽃다발을 만들어주니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꽃다발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저희 집 둘째 아이 꽃다발과 같은 반 친구의 꽃다발, 담임선생님의 꽃다발을 주문했습니다.

3개를 시켰는데 택배 배송이라 꽃이 흐트러지거나 망가지면 어떡하나 엄청 걱정을 했는데 택배를 받아보고는 괜히 걱정했구나 싶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망가지지 않고 잘 올 수 있었나 봤더니

꽃다발이 박스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바닥과 연결된 끈으로 하나하나 묶어 놓았더라고요.

요렇게 분홍색 리본 위에 노끈 같은 게 하나 더 보이는데..

이 부분을 풀러 주면 꽃다발이 바닥에서 분리가 됩니다.

 

 

 

이번엔 저희가 주문한 비누꽃다발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 집 둘째 아들내미를 위해 준비한 꽃다발입니다.

왕자님이라 파란색으로 준비해봤어요.

파란색 비누꽃다발 흔하지 않은데 독특하고 촌스럽지 않아서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꽃보다는 다른 것에 관심이 많으니 초콜릿과 사탕을 더 많이 채워주신 센스가 엿보이네요.

 

 

 

두 번째 비누꽃다발은 같은 반 여자 친구가 함께 주문한 공주님 꽃다발입니다.

핑크 핑크 한 게 너무나 러블리하지요?

공주님 콘셉트에 맞게 비누꽃도 풍성하게 넣어주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꽃다발을 2년 동안 우리 아이들을 맡아주신 담임선생님을 위한 꽃다발입니다.

연한 핑크와 흰 꽃들이 잘 어우러져서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게 저희 담임선생님과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요걸로 골라봤습니다.

선생님이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내일 우리 아이의 첫 졸업식.

'아이올라정원'에서 산 예쁜 비누꽃다발 받고 좋아할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을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