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가래떡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방법

냉동가래떡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친정집에 김장하러 갔다가 얻어온 가래떡입니다.

 

 

 

친정어머니가 갓 뽑은 뜨끈 말랑한 가래떡을 손주들 주시겠다고 냉동시켜 놓으셨네요.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이 간식을 찾는데 냉동 가래떡을 해동시켜서 구워 먹이려고 하니 시간이 너무 걸리겠더라고요.

 

 

 

 

포기하려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냉동식품을 바로 조리해 먹으니까 냉동 가래떡도 가능할 거라 싶어서 도전해 보았습니다.

냉동 가래떡을 해동하지 않고 바로 구워 먹는 방법 알아볼까요?

 

 

 

 

트레이에 종이포일을 깔고 냉동 가래떡을 어느 정도 간격을 둔 채로 놓습니다.

 

 

 

예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180도에 10분을 구워줍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조금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 에어프라이어는 쿠진아트 제품입니다.)

 

 

 

 

10분 후에 냉동 가래떡을 꺼내보니 겉이 살짝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어요.

 

 

 

뒤집어보니 뒷면은 이렇게 터져있었어요.

 

 

 

 

가래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전 가위로 잘라 주었더니 모양이 예쁘진 않네요.

 

 

 

 

2차로 180도에서 5분 정도 더 구워줍니다.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조금 더 구우면 떡이 부풀어 오르면서 터질 것 같았어요. 꺼내자마자 하나가 터지면서 튀었거든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래떡은 꿀을 찍어 먹어야 제맛이죠~

 

 

 

 

꿀을 듬뿍 찍어서 한번 먹어봅니다.

 

 

 

냉동 가래떡을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더니

겉은 좀 바삭하다기보단 딱딱한 편이고 속은 말랑하고 쫄깃쫄깃하네요.

 

 

 

첫 느낌은 딱딱한 느낌이 강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꿀에 찍어 먹다 보니 딱딱한 겉 부분과 쫄깃한 속 부분이 조화롭게 어울려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애들도 잘 먹더라고요. 꿀에 찍어 먹는 간식은 무조건 맛있죠. 애들이 싫어할 리가 없습니다. 물론 말랑한 가래떡을 구워 먹으면 더 맛있었을 테지만.. 급할 때는 냉동 가래떡 해동 없이 바로 구워 먹는 방법도 별미인 것 같습니다.

 

 

 

급하게 아이들 간식이 필요할 때, 냉동실에 쟁여놓았던 냉동 가래떡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 될 것 같습니다.